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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사엄마 꼬북맘입니다.
저희 가족은 휴가철에도 계속 근무가 있어서
이번에는 당일치기로 여러 곳을 다녀보자고 계획했는데요.
특히 아이가 계곡을 너무 가고 싶어 해서 계곡 위주의 물놀이를 찾다가 양산 캠키즈를 다녀왔습니다.
프라이빗 계곡부터 에어바운스, 물놀이터에 버블놀이까지!
한 곳에서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천국 캠키즈!
오늘 이 글에서는
양산 캠키즈 예약하기 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자리 위치별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일 좋은 자리와 피하면 좋은 자리까지 꼭 알아가세요!
캠키즈 위치별 특징 / 장단점
양산 캠키즈는
하나동 / 두나동 / 세나동 / PZ동 / 별하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름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은 PZ동으로
제일 중앙에 위치하며 화장실과 매점, 샤워실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모든 이벤트가 여기 PZ동 앞의 테마광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PZ동에 자리를 맡으려고 했는데 예약이 꽉 차서 저는 두나동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PZ동 말고 두나동을 예약한 것이 저는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알려드릴게요.
캠키즈 하나동
1번과 2번 자리는 하나동입니다.
딱 2팀이 나란히 사용하며 별하동처럼 중앙 테마광장과 제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조용히 사용하고 싶으면 상관없지만 계곡부터 편의시설 등 모든 장소로부터 제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오르막 맨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아기들 있는 집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적이지 않고 여러 음식 냄새가 뒤섞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캠키즈 두나동
양산 캠키즈 두나동은 3번부터 8번까지입니다.
저희는 안쪽으로 들어가는 게 싫어서 8번 자리에 위치했는데 좋았습니다.
일단 두나동은 나무가 많아서 그늘져 있습니다.
물론 저희 8번 쪽은 전혀 햇빛이 비추지 않았는데 옆에 7번 자리는 가림막을 하더라고요.
위치에 따라 햇빛이 비추는게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그늘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이용해도 너무 덥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무가 많으면 벌레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심지어 벌레 또는 모기도 진짜 없었습니다.
저도 모기나 벌레, 거미 등을 싫어해서 약품이랑 모기약도 다 챙겨갔는데 크게 쓸 일이 없었어요.
여기도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약간 고요하고 한적한 느낌도 있는 반면
확실히 화장실 한번 다녀오려고 하면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거리로는 20m에서 30m이지만 올라갈 땐 오르막, 내려갈 땐 내리막이라 너무 어린아이라면 부모님이 꼭 동행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생이라 사실 혼자서도 왔다 갔다 하긴 하더라고요.
캠키즈 세나동
양산 캠키즈 세나동은 9번부터 11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나동은 중앙 테마광장에 있는 물놀이터 말고 추가로 물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곳 바로 앞에 위치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정말 어린아이들도 부모님이 자리에 앉아서 다 지켜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아이들이 물놀이터에서 놀다가 와서 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하다가 바로 물놀이터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에요.
그러나 하나동과 두나동 사람들이 중앙 테마광장으로 나가기 위한 골목이기도 하고
PZ존에서 사람들이 올라오기도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북적이고 조금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들 노는 소리와 부모님들 대화 소리 등도 섞여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조금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캠키즈 PZ동
양산 캠키즈에서 PZ동이 제일 인기 있는 구역입니다.
PZ동은 12번부터 20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자리는 15번에서 19번 자리로 테마광장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짐 옮기기도 좋고 바로 앞 테마광장에서 위치한 물놀이터와 이벤트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특히 마트나 카페,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다 중앙 테마광장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용에 편리합니다.
PZ동 15번 구역 바로 옆에는 프라이빗 유용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기 때문에 계곡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고 12시 기준 정오 넘어가도 햇빛이 너무 내리쬐더라고요.
하나동부터 두나동, 세나동 구역은 정오 넘어가면서 그늘도 지고 너무 덥지 않았는데 PZ동 물놀이터는 그늘 질 만한 것이 없습니다. 땡볕이에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 지켜보면서 PZ동 그 주위에 앉아 있어 보니 너무 더워서 오히려 그늘져 있는 두나동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는 어린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메인 장소인 PZ동이 아무래도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캠키즈 별하동
제가 별하동은 너무 깊숙이 있어서 제대로 보질 못해서 별하동 자리에 대해서는 특별한 정보를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캠키즈 피해야 할 자리
양산 캠키즈 자리 구역별로 장단점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자리 선정은 개인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선택한 피해야 할 자리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하나동부터 PZ동 중에서
PZ동 13번과 14번이 상대적으로 조금 별로인 자리 같아 보였어요.
이유는 PZ동 13번 자리는 실내 놀이터(키즈 카페) 바로 앞쪽에 위치합니다.
아이들이 실내 놀이터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좋지만 실내 놀이터 안에 에어바운스를 위한 기계 소음이 계속 들립니다.
에어바운스 공기 넣는 기계 소리가 하루 종일 계속 나기 때문에 저처럼 조금 조용한 걸 원하는 사람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PZ동 14번은 화장실 문 앞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화장실 바로 앞은 아니고 화장실 건물보다 14번 자리가 더 위쪽에 위치합니다.
화장실을 워낙 깨끗하게 관리해서 화장실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지만 화장실 방향으로 텐트 천막을 활짝 열어놓기는 조금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캠키즈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기도 구워 먹고 피자나 치킨 등도 많이 배달시켜 먹는데
화장실 쪽을 마주 보고 있다는 게 위치 상 다른 곳보다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저의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자리
양산 캠키즈에는 조부모님들도 많이 같이 오시더라고요.
조부모님 모시고 갈 때는 하나동과 두나동처럼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한적하고 크게 시끄럽지 않은 곳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캠키즈 자리는 PZ동의 20번입니다.
20번 자리는 우리 가족끼리만 정말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계곡 바로 위에 위치해서 시원하고 프라이빗 유용 계곡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중앙 테마광장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도 않아서 편의 시설 이용이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계곡 쪽에 위치한 돌계단 등을 오르락 내리락해야 해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기들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무래도 PZ동 15번에서 19번, 그리고 세나동 9번에서 11번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세나동은 완전 중앙은 아니지만 중앙 테마광장과 그리 멀지 않고 바로 앞에 물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습니다.
PZ동은 화장실, 샤워실, 매점, 카페 등 모든 편의 시설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이벤트가 열리는 테마광장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